[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수련이 독특한 이력으로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섰다.
이수련은 지난 16일 방송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청와대 경호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뇌섹녀로 등장했다. 이수련은 청와대 여성경호원 1호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재원. IQ 146에 '수'로 가득한 성적표까지 선보였다. 전교 1,2등을 다투는 성적은 물론이고 체육에 음악까지 고루 뛰어난 면모를 드러낸 것.
이수련이 대통령 경호원이 된 것은 지난 2004년. 언론사 입사시험을 준비하던 도중 대통령 여성 경호원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며 청와대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타일러도 인정하는 상당한 수준의 영어실력도 뽐냈다. 대통령 경호원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도 상당해야한다는 것.
이수련은 "해외에 나가 대통령을 모시고 근접에서 수행을 해야할 때 해당 국가 경호원과 보안사항을 얘기해야한다"며 "일반 통역을 쓰면 그 보안사항이 누설될 수 있어 영어 능력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경호원이라는 자리 대신 자신의 꿈인 '배우'로 인생 2막 도전에 나선 이수련의 도전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수련은 방송 중 자신의 SNS를 통해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본방 사수중"이라며 "녹화 때보다 지금이 더 긴장되네요. 응원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수련은 지난해 방송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JTBC '욱씨남정기' 등 다양한 드라마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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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