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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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인터뷰 논란' 윤제문, 개봉주 무대인사 참석

기사입력 2017.04.16 16:48 / 기사수정 2017.04.16 16:4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음주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제문이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개봉 첫주 무대인사로 관객과 약속을 지켰다.

지난 15일 윤제문의 음주 인터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7일 오후 진행된 '아빠는 딸'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술에 덜 깬 모습으로 인터뷰장에 등장한 것. 이후에도 "쉬어야겠다"는 한 기자의 말에 "그럼 그만 하자. 미안하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다시 돌아온 이후에도 해명을 묻는 질문에 "뭘 더해, 취소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

이에 고스란히 불똥은 '아빠는 딸'에 떨어졌다. 관계자들은 주연 배우의 구설수에 몸살을 앓아야했다. 특히 개봉 첫주 주말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윤제문은 15일에 이어 16일에도 무대인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앞서 15일 윤제문은 올블랙 패션에 멀끔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고, 이날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는 관객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아빠는 딸'에서 아빠 역할을 맡은 윤제문 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 재밌게 보셨어요? 주변 사람들하테 홍보 많이 부탁드린다. 화창한 날 우리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16일에도 윤제문은 '아빠는 딸'에 함께 출연한 정소민, 허가윤, 도희 등과 함께 서울, 인천의 영화관을 돌며 무대인사를 소화하고 있다. 관객들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윤제문은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무대인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빠는 딸'은 15일 기준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해 한국영화 중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과 함께 인터뷰 논란을 얻게 된 윤제문이 작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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