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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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로 대동단결" 5만 떼창X역대급 감동 무대(종합)

기사입력 2017.04.15 21:5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5만명의 관객이 콜드플레이로 하나가 됐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콜드플레이 첫 내한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콜드플레이는 'A HEAD FULL OF DREAMS'를 시작으로 'YELLOW',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 'THE SCIENTIST', 'Birds', 'PARADISE INTO REMIX'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오프닝을 열었다. 약 5만명의 관객들은 열광적인 떼창을 선보이며 함께 호흡했다.

우선 크리스 마틴은 "한국어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으며 노력했지만 안되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한국 팬들은 괜찮다며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크리스마틴은 "기다려줘서 고맙다. 오늘 서울 공연을 우리가 했던 공연 중 최고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해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콜드플레이는 이어 'ALWAYS IN MY HEAD', 'MAGIC', 'EVERGLOW', 'CLOCKS INTO MIDNIGHT', 'CHARLIE BROWN'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뛰며 노래를 함께 불렀다. 주최 측에서 나눠준 LED 밴드 덕에 공연장은 더 아름답게 빛났다.

강렬하다가도 잔잔하고, 또 화려하기도 했던 이날 무대는 몰입도 100%를 자랑했다. 'HYMN FOR THE WEEKEND', 'FIX YOU', 'HEROES'를 부를 때 크리스마틴은 흥분한 듯 무대 위를 뒹굴며 우스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콜드플레이는 본 무대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돌출 무대까지 설치해 한국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 것. 콜드플레이는 환호하는 한국 팬들을 향해 "Beautiful"이라고 외쳤다. 

또 'IN MY PLACE', 'SOMETHING JUST LIKE THIS', 'A SKY FULL OF STARS', 'UP&UP'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약 2시간 동안 23곡의 곡이 주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 공연인 만큼 팬들은 이들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고, 떼창 역시 끊이질 않았다. 콜드플레이와 한국 팬들이 마치 합동 공연을 하는 듯 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밴드 멤버는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맨, 윌 챔피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첫 싱글 'Yellow'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2000년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또 'In My Place', 'A Sky Full Of Stars', 'Fix You', 'Viva La Vida'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won@xportsnews.com/사진=현대카드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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