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쇼박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스토리 공모전을 연다.
쇼박스는 13일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웹툰 투자제작사 투유드림과 웹툰 스토리 공모전인 '스토리 어벤져스 시즌1'을 공동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영상 컨텐츠 시장을 공략할 웹툰의 '기획 스토리'를 발굴하는 자리로, 영화, 드라마부터 미디어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텐츠 분야를 대표하는 5개사가 함께하는 이례적인 시도다.
'스토리 어벤져스 시즌1' 공모전은 완성된 웹툰이 아닌 '스토리' 공모전으로, 원천 IP에 대한 쇼박스의 차별화 된 관심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글로벌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스토리여야 한다"라고 전한 쇼박스 유정훈 대표는 "현재 문화 컨텐츠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파트너들이 공동 주관하는 공모전이니 만큼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신선한 스토리를 발굴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공모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스토리 어벤져스 시즌 1'은 오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1차 선별된 우수작품을 바탕으로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에는 5개 공동 주관사와 현업에서 활동 중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다. 총 상금은 1억원으로, 수상작들은 웹툰 제작투자, 연재,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화 프로젝트의 투자 배급,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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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