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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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이유리부터 최정원, 괜히 '시청률 제왕들' 아니네요(종합)

기사입력 2017.04.14 00:05 / 기사수정 2017.04.14 00:2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시청률 제왕들의 입담이 폭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시청률의 제왕'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유리, 류수영, 민진웅, 이영은, 김동준,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는 "(출연 드라마는) 보통 시청률이 다 20%는 넘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악역에서 좀 벗어나고 싶지 않냐'고 물었고, 이유리는 "그렇지 않다. 데뷔 14년 만에 얻은 타이틀이다. 버리고 싶지 않다"고 '국민 악역' 타이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류수영은 방송 내내 아내 박하선에 대한 과감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박하선이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하석진과 키스신을 한 것에 대해 "기분이 되게 나빴다. 난 안 나쁠 줄 알았다. 나도 나중에 이해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안 나빠야지 했는데 기분이 딱 나빠지더라. 목마키스를 보는데 깜짝 놀랐다. 기분이 정말 더러웠다"고 불꽃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정원은 "내가 아는 중에 (류)수영이 형이 가장 천사다. 신 같을 정도로 천사인데 아내의 연기를 질투하는 건 솔직히 내가 좀 무너진다"고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더했다. 이후에도 최정원은 진중한 듯 하면서도, 웃기려고 노력 했지만 안 웃기는 특유의 매력으로 다른 출연진을 사로잡았다.

또 김동준은 과거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자폭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돌판 '사랑과 전쟁'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참담했다. 소속사 식구들과 본방송을 보고 있었다. 내가 나오니까 이사님들이 점점 심각해지더라. 그러다가 한 명씩 화장실을 가더라. 나도 끝까지 시청을 못 하고 갔다"고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진웅은 '혼술남녀'에서 보여줬던 서경석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 MC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영은은 단아한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을 드러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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