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가 아역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주말드라마 '언니가 돌아왔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씨스타), 이지훈, 조윤우,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가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에서 장서희는 아약배우 출신의 여배우 민들레를 연기한다. 장서희 역시도 아여배우 출신의 배우. 이에 장서희는 "제가 아역 때부터 연기를 해서 그런지 아역배우들과 아역배우 어머니들이 어떤 고생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아역 배우들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민들레는 엄마한테 되게 못되게 군다. 3, 4부에서는 진짜 돌 맞을 각오를 할 정도로 못됐다. 그런 장면들을 찍으면서 마음이 되게 안 좋았다. 저는 아역배우로 활동할 때 엄마와 사이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이야기로,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의 김순옥 작가와 '다섯 손가락' '상류사회'의 최영훈 PD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8시 45분에 1, 2회 연속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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