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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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성희롱 BJ "성적 비하 아닌 장난…어쨌든 내 불찰" 사과

기사입력 2017.04.12 10:0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아이유를 성희롱해 고소를 당한 유명 BJ가 뒤늦은 사과에 나섰다.

해당 BJ는 지난 11일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전날 방송한 19금 방송에서 아이유를 성적으로 희화화하고 희롱한 것을 해명한 것.

영상에서 BJ는 "SNS에 올라간 글이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 어법이 중요한데 글에서는 변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난식으로 이야기했다"며 "물론 장난도 문제가 되지만, 내 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원래 성적 드립을 많이 치고 장난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방송을 안 보던 사람들은 오해할 수 밖에 없었는데, 아이유를 성적으로 비하한 게 아니다"며 "하지만 모든 것은 내 불찰이다.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누리꾼은 해당 BJ의 라이브 방송 내용 일부를 편집해 '아이유한테 고소당하면 영광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BJ는 아이유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성희롱 언행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고, 이에 일부 시청자가 "고소당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아이유가 나를 고소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아이유와 법정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BJ의 해명에도 소속사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BJ의 발언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J의 해명 영상에 대해 물으니 소속사 관계자는 "해명을 하든 사과를 하든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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