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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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박병호 콜업? 선발 안정이 먼저…현재 후보 일순위"

기사입력 2017.04.11 11:04 / 기사수정 2017.04.11 11:0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재입성은 언제 실현될까.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박병호는 언제 콜업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팬들과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의 기사였다. 

한 팬은 렛 볼링어 기자에게 박병호의 콜업에 관해 물었다. 렛 볼링어는 "미네소타가 지명타자를 콜업할 경우 박병호가 일순위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박병호는 40인 로스터에 새로 등록시켜야하는 불리함이 있다"며 "또 다른 콜업 후보 케니스 바르가스는 이미 40인에 들어있다. 벤 폴슨도 트리플A 세 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하며 또 다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선발진이 하루빨리 자리를 잡아야 기회가 올 것"이라며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되고 투수를 12명으로 줄이게 되면 그 때 지명타자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병호는 시범경기 활약에도 불구하고 40인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에 불펜 투수를 많이 포함시키려는 구단 측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렛 볼링어는 시즌이 거듭돼 선발진이 자리를 잡으면 현재 13명인 투수를 12명으로 줄이고 지명타자를 콜업할 거라고 전망한 것이다. 시범경기에 이어 트리플A에서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병호가 일순위이며 바르가스, 폴슨도 콜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버팔로 바이슨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빅리그 재진입을 향한 무력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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