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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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애, 오늘(11일) 발인…50년 연기 인생 남기고 영면

기사입력 2017.04.11 06:00 / 기사수정 2017.04.11 01: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고(故) 김영애가 여전히 뜨거운 연기 열정을 뒤로하고 많은 동료, 후배 배우들과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잠든다.

배우 김영애의 발인식이 11일 오전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김영애는 지난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지만, 지난해 겨울 건강이 악화되며 치료를 받던 중이었지만 끝내 세상과 이별했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유작으로 남은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작품에 대한 책임감으로 50회까지 완주했다.

고인은 1971년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최근까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판도라' 등 1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년 여배우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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