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좌투수 상대 1번 최재원-9번 문선재...박용택 제외"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라인업 변경으로 설욕을 노린다.

LG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3차전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 9회말 역전패를 허용하며 개막 6연승을 마감했다. 구원진으로 김대현, 정찬헌, 진해수가 나섰으나 뜨거운 롯데 타선을 이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경기 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상대 선발 닉 애디튼이 좌투수다. 1번타자로 최재원이, 9번타자로 문선재가 나선다. 박용택은 라인업 제외해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애디튼에 대해서는 "키가 크고 좌투수더라. 처음에는 다소 까다로울 것 같다. 커브각도 컸다. 최근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져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발로는 임찬규를 낙점했다. 차우찬을 하루 미룬 이유에 대해서는 "차우찬이 첫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더라. 어깨가 뭉친 기색이 있어 하루 휴식을 더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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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