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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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육성재X프니엘, 아드레날린 형제의 신비한 정글 현장학습 (종합)

기사입력 2017.04.07 23:21 / 기사수정 2017.04.07 23:24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정글의 법칙' 육성재와 프니엘이 극한의 생존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김병만과 육성재, 프니엘이 화산을 최종목적지로 화산로드에서의 생존에 나섰다. 수마트라에는 약 100개의 화산이 있으며 휴화산이 이들의 두 번째 생존지였다.

이날 프니엘은 시작부터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터질 수도 있겠다. '환영합니다'하고"라고 말했고 이에 육성재는 "웰컴~"이라고 받아줘 시작부터 천방지축 엉뚱한 두 사람과 함께하게 된 김병만이 헛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한편 김병만은 처음 경험하는 것에 무엇이든 신기해하며 좋아하는 두 사람에게 사부가 되어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는 고무나무에 흠을 내 고무액을 추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비투비 두 사람에게 현장학습처럼 일일히 설명을 해줬다.

이어 내리막길을 걷다 문득 프니엘을 부른 김병만은 카이엔 고추를 권했다. 육성재는 특유의 호기심이 폭발해 "뭐 먹을 때 넣어먹으면 되겠다. 하나 먹어봐도 되냐"고 물었고 입에 넣은 지 삼초만에 화끈한 캡사이신의 공격으로 얼얼함에 발까지 동동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내리막길이 끝에서 오르막길에 진입한 세 사람은 대규모로 이동하는 개미떼를 신기하게 보다가 공격을 해오는 개미들에 잠시 당황했다. 프니엘은 허리에 두르고 있던 긴 팔 겉옷을 잊고 민소매 상태인 것을 걱정했고 이에 김병만은 "저는 지금 바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뿔매미와 민들레홀씨 하나에도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던 프니엘과 육성재는 현장학습을 이어가다 왕뱀을 발견해 순식간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했다. 족장 김병만조차도 웃음기가 가신 얼굴로 뱀을 응시했지만 다행히 독이 없는 붉은비단뱀이라는 말에 또 다시 사부와 제자 모드로 돌아갔다.

다시 사냥 본능이 발동한 육성재는 돌변한 눈빛으로 막대를 든 김병만에게 "머리만 집어주시면 제가 잡겠다"고 말하곤 목 뒤를 잡았다. 육성재는 목과 꼬리를 동시에 제압하면서 잡는데 성공했지만 또 방생을 해줘 '방생王'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어 세 사람은 블루강 캐녀닝을 만나 물 속을 걸으며 길을 계속 가게 됐다. 빠른 급류와 바닥에 있는 바위에 자칫 위험할만도 했지만 앞에서 길을 찾아 잘 이끌어주는 김병만과 내내 밝은 에너지의 육성재와 프니엘 덕에 세 사람은 마치 워터파크에 온 것 같은 추억을 만들었다.

프니엘은 블루강로드에 대해 "신세계를 경험했다. 정글 오기 잘했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육성재는 "너무 재밌었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아드레날린이 확 솟구쳤다. 다이빙을 5번 뛴 지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병만은 "두 친구들이 매 순간마다 하이톤이어서 너무 좋았다. 두 친구와 저 모두가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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