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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 노수광, 와일드카드전 호수비의 주인공…별명은 '노토바이'

기사입력 2017.04.07 15:22 / 기사수정 2017.04.07 15:2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KIA와 SK가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한 가운데, KIA에서 SK로 넘어간 외야수 노수광이 화제다. 

2014년 프로 데뷔한 노수광은 벌써 두 번째 트레이드를 겪었다.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노수광은 특유의 빠른 발을 앞세워 차세대 리드오프 및 외야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5년 KIA와 한화의 4:3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넘어갔다. 

이후 노수광은 KIA에서 맹활약하며 한화 팬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노수광은 2016시즌 7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9리 12도루 4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또 특유의 빠른 발로 '노토바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야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건 지난 지난해 10월 11일이었다. 노수광은 LG와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8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양석환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KIA 팬들은 노수광의 호수비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가 최형우를 영입하면서 출전에 제한을 받긴 했지만, 개막과 동시에 1군 주전으로 나섰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 에 출장해 24타수 8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나서 타율 2할(15타수 3안타)을 기록 중이었다.

SK는 테이블세터진 보강을 위해 노수광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는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 노관현, 포수 김민식을 내주고, KIA는 외야수 노수광, 윤정우, 포수 이홍구, 이성우를 보냈다. SK는 테이블세터를 맡길만한 백업 요원과 포수 자원을 보강하고, KIA는 외야수를 내주고 내야 자원을 보강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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