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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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프듀' 재출연? 결경 "무조건 나간다" vs 나영 "자신 없어"

기사입력 2017.04.07 14:00 / 기사수정 2017.04.07 10: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프리스틴은 Mnet '프로듀스 101'이 낳은 또 하나의 걸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종 11인에 들어 아이오아이 활동을 펼쳤던 결경, 나영을 제외하고도 레나, 시연, 로아, 유하, 은우까지 모두 7명이 '프로듀스 101' 출신이기 때문. 이 덕분에 프리스틴은 데뷔 초부터 집중 조명을 받으며 완벽한 신예 행보를 걷고 있다.

'프로듀스 101' 이후 아이오아이 활동까지 마친 결경과 나영에 시간을 돌려 다시 그때가 돼도 나갈 의향이 있냐고 물으니 완벽하게 상반된 답이 돌아왔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다시 나가게 되면 그때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중국인이다 보니 인터뷰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를 몰라서 아쉬운 점도 많았어요. 다시 나가면 한번쯤은 1등을 해보고 싶어요."(결경)

"저는 당시에 너무 힘들었어서 다시 나갈 자신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제가 또 나태해졌을 때,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어요."(나영)


나영은 아이오아이에 이어 프리스틴에서도 리더로 선출됐다. 방영 당시 미션에서부터 남다른 리더십을 보였던 나영이 프로젝트 그룹을 잘 이끈 뒤 프리스틴에서까지 막중한 책임을 떠안은 것.

"아이오아이 리더 활동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리더 생활이 익숙하고 편한 점도 있어서 경험을 토대로 동생들을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나영)

"나영 언니가 제일 연장자이기도 하고 리더이기도 하니까 회사와 팀의 소통을 담당하고 있거든요. 그때 언니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또 카리스마 있을 때는 카리스마 있고, 다정할 땐 한 없이 다정하고 애교도 많아서 사랑스러운 맏언니예요."(시연)


국민 프로듀서에게 실력을 검증받아야 했던 '프로듀스 101' 이후 프리스틴은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프로듀스 101'이 끝나고 플레디스걸즈라는 이름으로 매주 콘서트를 했어요. 소규모 무대를 통해서 돌발상황 대처, 팬서비스, 무대 매너를 많이 터득해서 많이 성숙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레나)


플레디스걸즈로 팬들과 소통하는 법, 무대에서 매력을 발산하는 법 등을 배워나갔지만 음악방송 무대와는 또 달랐다고.

"음악방송 경험이 나영과 결경을 제외하고는 많이 없다 보니까 첫 무대에서는 카메라도 낯설고 표현하는 데로 안 나와서 속상했어요. 그러다 모니터링 하면서 고쳐나가고 방송을 거듭하다 보니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 뿌듯해요."(로아)

"첫 방송 때는 너무 떨려서 안무를 실수할 뻔 했어요.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그래도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몸에 익은 대로 무대를 해서 다행히 실수하지는 않았죠."(시연)

[엑's인터뷰③] 으로 이어집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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