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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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황재균, ML 데뷔전 곧 치를 것…콜업 1순위"

기사입력 2017.04.05 10:32 / 기사수정 2017.04.05 10:3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전망이 밝다. 다수의 현지 언론이 황재균의 콜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한국시간)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의 3루를 조명했다. 현재 주전 3루수로 나서고 있는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개막전 활약에 대해 언급하던 중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입거나 부진할 경우 트리플A에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며 "시범경기 활약을 보여준 황재균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황재균은 앞선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며 "팀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인 더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은 메이저리거라고 해도 손색없다"며 "만약 7월까지 구단이 그를 콜업하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전에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황재균은 지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27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3리, 5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주전 3루수 에두라으도 누네즈의 굳건한 입지에 밀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현재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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