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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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불안' NC 이재학, 2⅓이닝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7.04.01 18:15 / 기사수정 2017.04.01 18: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 이재학이 시즌 첫 경기서 불안한 피칭으로 강판됐다. 

이재학은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다. 3월 시범경기에서 2경기 출장해 1승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한 이재학은 이날 2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 4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고전했다.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안타를 내줬고, 폭투로 2루까지 허용했다. 뒤이어 번즈가 적시타를 때려내 실점했다. 손아섭과 이대호를 범타로 돌려세웠고, 김문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2회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이재학은 문규현의 번트 때 과감한 2루 선택으로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후속타자 신본기의 2루수 땅볼 때도 2루로 향하던 주자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전준우의 타구를 3루수 박석민이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며 2사 1,2루가 됐다.  결국 번즈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2회까지 46구를 던졌다.

3회에도 여전히 제구가 불안했다. 손아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대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김문호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한 루씩 진루시켰다. 이후 김대우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3실점을 올렸다. 이재학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구원투수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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