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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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세계선수권 종합 10위 쾌거...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 획득

기사입력 2017.04.01 12:57 / 기사수정 2017.04.01 13: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추 최다빈(17, 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10위에 오르며 한국에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겼다.

최다빈은 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2점, 예술점수(PCS) 58.73점으로 합계 128.45점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2.66점을 획득한 최다빈은 총점 191.11점으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최다빈의 점수는 '피겨여왕'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선수가 세운 가장 높은 점수다. 지난 1월 임은수(16, 한강중)가 강릉 종합선수권에서 191.98을 기록한 바 있으나 이는 ISU 비공식 대회였다.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24명의 선수 중 13번째로 나선 최다빈은 영화 닥터 지바고 음악에 맞춰 큰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경기 후 최다빈은 좋은 결과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 기록했을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3장, 3~10위에 안착하면 2장, 그 이하는 1장이었다. 최다빈이 종합 10위에 오르며 한국은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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