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개막 첫 홈런에 이은 그랜드슬램까지 폭발시켰다.
나지완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삼성의 개막전에서 5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삼성 재크 페트릭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내며 개막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던 나지완은 2-1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만루 상황 삼성 김승현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나지완의 시즌 2호 홈런이자 1호 만루홈런, 통산 759호 만루홈런. 또한 개인 6번 째 만루홈런이다. 나지완은 가장 지난해 6월 26일 마산 NC전에서 만루홈런을 떄려낸 바 있다. 이 홈런으로 KIA는 8회 현재 6-1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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