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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 수원 선두 유지···6위권 순위 변동 없어(종합)

기사입력 2008.05.25 21:10 / 기사수정 2008.05.25 21:1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수원 삼성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24일(토)과 25일(일) 이틀에 걸쳐 전국 7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이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2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벌려 놓는데 성공했다.

수원이 승점차를 벌려놓는데 성공한데 비해서 6위권 팀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면서 승점 쌓기 혹은 순위를 바꾸는데 실패하면서 선두 수원을 위협 할 수 없었다.

K-리그는 국가대표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위해서 한달간의 휴식을 가진 뒤 다음 달 28일(토) 12라운드 경기로 재개 될 예정이다.

◆ 수원 선두 유지···2위권 경쟁은?

= 수원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포항에게 패해 아쉽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날 경기에서 복수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5연승의 포항을 에두의 1골에 힘을 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5연승을 이거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31점을 기록하게 됐다. 수원과 승점 10점차로 2위에 올라 있는 성남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서울 이청용에게 후반 21분 실점을 허용하였지만, 후반 49분 추가 시간이 마무리되어 가던 순간 모따가 천금 같은 1:1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아쉽게 끝날 수 있는 경기에서 승점을 챙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데얀이 패널티킥을 실축하고 박주영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2득점의 기회를 놓쳤고, 후반 막판 추가 시간에 1득점을 지키지 못하면서 3위로 등극 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불안한 5위를 지키고 있는 울산 현대는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과 10분 유경렬과 '데뷔골' 유호준의 골에 힘을 입어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4분과 47분 박성호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11라운드에서는 6위권 팀들간의 경쟁은 치열한데 비해서 중위권 팀들이 상위권으로 오르지 못하면 이들 팀들의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크게 순위 변동은 없었다.

◆ FA컵 패배의 제주와 대전, 인천은?

= 지난 FA컵 32강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K-리그 팀들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 인천 중에서는 제주만이 승리를 기록했다. 제주는 홈 경기에서 호물로의 해트트릭에 힘을 입어 박규선이 만회골을 성공시킨 광주 상무를 3:1로 승리를 거둬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4연패(FA컵 포함)를 기록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근 K-리그 2연승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한 전북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양 팀 선수들은 골 문을 열지 못한채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감독 통산 200승을 두고 경쟁을 펼쳤던 김호 감독과 김정남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전 시티즌과 울산 현대의 맞대결에서 대전이 전반 3분과 10분 유경렬과 유호준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박성호와 후반 47분 이동원 극적인 결승골에 힘을 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순회 홈 경기의 효과는?

= 순천시에서 가진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 FC의 맞대결에서는 전남이 시몬의 골에 힘을 입어 앞서나갔지만, 이상일의 자책골로 전반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가운데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장남석과 이근호에게 실점을 허용해 송정현이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2:3 패배를 기록했다.

대구는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고 자책골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만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후반 44분 이근호의 역전 결승골에 힘을 입어 4경기만에 귀중한 1승을 기록했다.

경남 FC의 홈 경기 또한 밀양시 밀양 공설운동장에서 가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박종우의 패스를 받아 김진용이 시즌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최근 부산과의 경기에서의 우세를 지키게 됐다. 부산은 반대로 4연패를 기록하며 K-리그 꼴찌를 유지하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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