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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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김과장' 어차피 사이다 엔딩, 즐기면서 봅시다

기사입력 2017.03.30 06:45 / 기사수정 2017.03.30 00: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종영을 앞둔 '김과장'이 사이다 엔딩을 예고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9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과 서율(준호)가 박현도(박영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과 서율은 검찰 쪽 사람들과 경리부원들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박현도를 잡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렸다. 박현도는 검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전 검찰총장을 뒷배로 두고 움직였다.

박현도의 비열함이 극에 달하는 와중에 이과장까지 목숨이 위태로울 상황에 놓였다. 박현도 라인인 조상무(서정연)가 이과장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없애버리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

다행히 경리부원들이 총출동해 이과장을 살리고 이번 일이 조상무가 계획한 일음을 밝혀냈다. 김성룡과 서율은 웨이터로 변장까지 해 전 검찰총장과 박현도의 관계를 끊는 데 성공했다.

박현도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박현도는 이제 꼼짝없이 기소 처분을 받게 됐다. 박현도는 해외도피를 위해 외국행 비행기 티켓을 알아봤다. 김성룡과 서율은 나란히 수트핏을 뽐내며 박현도를 잡기 위해 달렸다.

30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가운데 김성룡과 서율이 박현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들어내면서 속 시원한 사이다 엔딩을 예감케 했다. 시청자들은 고구마 없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찰진 연기를 온전히 즐기기만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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