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스윙스가 고(故) 최진실의 자녀인 최준희 양, 최환희 군을 언급했던 가사와 관련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스윙스가 지난 2010년 썼던 가사 내용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현재 스윙스가 엠넷 '고등래퍼'에서 활약하고 있고, 최근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동시에 과거 논란이 재점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7월 스윙스는 비지니즈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을 통해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내용의 가사를 발표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준희 양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전의 일을 들추는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인데요?"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저 스윙스 때문에 '고등래퍼'도 안보고 웬만한 랩분야는 잘 안봐요. 그만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 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제 입장 그리고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 아닐까요"라고 토로했다.
또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건 여전하고 상처받는건 여전합니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치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은 생각 안해보셨다는 거네요?"라며 한 네티즌의 악플을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최준희가 남긴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스윙스는 최근 '고등래퍼'를 통해 인신공격 성 심사평을 했다는 이유로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일반인 모델과 열애설에도 휩싸였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준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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