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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미디어데이] KGC 김승기 감독 "통합우승 충분히 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7.03.28 11:34 / 기사수정 2017.03.28 12: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이 통합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동부 김영만 감독-허웅, 모비스 유재학 감독-양동근, 삼성 이상민 감독-김태술,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승현, KGC 김승기 감독-오세근,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박찬희가 참석했다.

정규리그 1위로 일찌감치 4강 직행을 확정한 김승기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도 자신감이 가득했다. 이날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 김승기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력을 보면 통합 우승까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 해줬고, 또 잘 해주리라 생각하다. 4강,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서 한 번 더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오세근 역시 여유가 넘쳤다. 오세근은 "정규리그 6라운드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감독님 밑에서 선수들이 준비 많이 하겠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본인 팀을 제외하고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많은 감독과 선수들이 KGC를 꼽았다. KGC를 지목한 오리온 이승현은 "자기 팀 제외라고 해서 정규리그 우승팀인 KGC를 들었다"고 말했고, 이어 "(오)세근이 형을 잡겠다"고 꼭 막고 싶은 선수로 바로 옆에 앉은 오세근을 꼽았다. 이에 오세근은 "늘 하던대로 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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