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한 편의 걸크러쉬 뮤지컬 같은 '언니는 살아있다' 첫 티저가 공개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28일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조윤우 6명의 모습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다.
첫 화면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듯 이지훈이 군만두를 먹으며 "살아있네~"라는 한 마디를 던지며 시작했다. 구형 브라운관 TV 화면은 이지훈에 이어 다솜과 조윤우로 바뀌며 "살아있나요?"라는 물음을 차례대로 던지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TV 밖 흑백 세상에는 세 언니,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이 바닥에 쓰러진 채 등장했다. 오윤아의 목소리로 "세상이 무너졌다. 누군 남편을 잃었고, 누군 엄마를 잃었고, 난 목숨 같은 딸을 잃었다"는 내레이션이 흘러 나오며 이 드라마의 강렬한 콘셉트가 드러났다.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운명 같은 스토리가 시작되는 장면이다.
이어 흑백톤이 갑자기 컬러톤으로 바뀌며, 파워풀한 켈리 클락슨의 '스트롱거(Stronger)' 음악이 분위기를 확 전환시켰다. 죽다 살아난 위기의 세 언니가 다시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며 부활하는 모습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곧이어 다솜이 한발의 총성을 울리며 재등장, 그녀가 세 언니들에게 어떤 자극제가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첫 티저만 보아도 배경음악 'stronger'의 가사처럼 고통을 견뎌내면 더 강해지고, 더 굳건해지는 세 언니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극성 있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언니는 살아있다'의 첫 티저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와 홈페이지 및 SBS NOW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손을 맞잡고 토요일 밤을 접수하러 오는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세 언니들의 워맨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4월 15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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