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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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NCT 마크, '고등래퍼'가 발견한 의미있는 래퍼

기사입력 2017.03.24 13:50 / 기사수정 2017.03.24 13: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는 걸 알아요."

NCT 마크는 최근 방송 중인 Mnet '고등래퍼'를 통해 자신의 진가는 물론 성장하는 과정까지 보여주고 있다. 

'고등래퍼'에서 서울 강서팀으로 출전에 나선 마크는 자신을 "서울공연예고에 다니는 2학년 마크"라고 소개했다. NCT라는 이름 대신 '고등학생' 마크를 강조했다. 타인이 NCT라는 이름에 의식이 달라지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음을 털어놨다. 그는 돌아오지 않을 학창시절에 랩과 무대에 대한 추억을 더 쌓기 위해 '고등래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지역 대표선발전에서 마크는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무대경험이 많은 아이돌인만큼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으나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던 것. 그는 상위권이 아닌 6위로 '고등래퍼'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마크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그는 3회 펼쳐진 멘토결정전 2라운드 6위 래퍼 싸이퍼를 통해 노련한 랩을 선사하며 주목받았다. 그의 말대로 마크가 아이돌 래퍼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던 다른 참가자들을 자극시키는 무대였다. MC그리와 함께 치열한 승부를 펼친 그는 공동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크의 활약은 이후에도 계속 됐다. 서울 강서와 경인 동부의 1라운드 대결에 나선 마크는 김윤호와 함께 'Sing Sang Sung'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서울 강서팀의 지역대항전 1라운드 진출에 기여하며 추후 무대를 기대케 했다. 

다채로운 조합을 선보이는 NCT에서 마크는 현재까지 발표된 모든 유닛에 속한 유일한 멤버. 상당한 양의 스케줄을 자랑한다. '고등래퍼' 또한 NCT DREAM 활동과 병행해서 이뤄졌다. 바쁜 일정으로 연습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음에도 '고등래퍼'를 통해 매 회 더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다짐한 마크는 그의 말대로 자신을 향한 편견을 부수며 성장 중이다. 그는 '고등래퍼'가 발견한 의미있는 '고등학생' 래퍼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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