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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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日 데뷔전 패배로 끝나

기사입력 2008.05.18 18:11 / 기사수정 2008.05.18 18:11

이민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민재 기자] 센고쿠 2에 첫 일본원정을 나선 이광희(21, 투혼정심관)가 미츠오카 에이지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센고쿠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광희는 1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센고쿠 2에서 에이지를 맞아 초반에 타격으로 응수했지만, 그래플링 실력이 좋은 에이지에게 테이크 다운을 당한 후 파운딩에 이은 초크로 1라운드 4분 15초 만에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광희는 잽과 로우킥, 하이킥으로 상대를 견제했다. 에이지도 견제만 할 뿐 이렇다 할 공격을 퍼붓지 못했다. 에이지는 주특기인 테이크 다운을 계속해서 시도했고, 결국 세 번째 만에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테이크 다운을 당한 이광희는 상대에게 유리한 자리를 주지 않으려고 방어를 했지만, 가드 패스를 막아내진 못했다. 가드 패스에 성공한 에이지는 바로 마운트 포지션을 차지했고, 파운딩을 내던 에이지는 기회를 노려 리어 네이키드 초크까지 들어가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이광희도 국내에서는 좋은 그래플링 실력을 자랑하지만, 에이지가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이광희를 압도했다.

이광희는 이번 경기에서 긴장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상대가 수준급 그래플러여서 타격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긴장한 모습으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지 못한 것은 안타까웠다. 또한, 그라운드. 또한, 그라운드 상황에서 방어가 잘되지 않은 점은 앞으로 이광희가 고쳐나가야 할 점이다.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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