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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하니 "학창시절, 호러 만화+축구 덕후…별명 '안아우딩뇨'"

기사입력 2017.03.23 13:4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EXID 하니가 본인이 ‘도깨비’ 김고은의 원조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은다.

23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은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두 번째 타자인 ‘사우나 리턴즈’와 세 번째 타자 ‘쟁반 노래방 리턴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쟁반 노래방’의 인기 코너인 ‘책가방 검사’와 맞닥뜨린 혜리-유라-하니-세정-소미가 책가방 속 물건들과 함께 과거사를 허심탄회하게 꺼내놨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하니는 책가방 속에서 호러 만화책을 꺼내며 “사실 제가 학창시절에 덕후기질이 강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니는 “만화책을 굉장히 열심히 봤다. 주로 사람이 사람을 먹는 종류의 ‘호러물’을 좋아했다”고 말해 또 한 번의 충격을 안겼다.

하니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주변 모두의 반응은 아랑곳하지 않고 “학창시절에 축구를 하는 것도 좋아해서 별명이 안아우딩요(안희연+호나우딩요)”였다고 연이어 흑역사를 셀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하니는 자타공인 EXID 센터로서 학창시절의 ‘비주얼 부심’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니는 “사실 제가 경기여고 빨간 목도리로 이름을 좀 날렸었다”며 ‘도깨비’ 김고은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목도리의 원조가 자신이라고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혜리와 유리는 스스로를 ‘잠실여신’과 ‘울산여신’으로 지칭하며 하니에 대적하는가 하면 세정은 “교내에 내 팬클럽이 있었다”, 소미는 “나는 태권도 얼짱출신이다. 태권도 신문 1면을 장식한 몸이다”며 깨알 같은 승부욕을 불태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날 혜리-유라-하니-세정-소미는 말투부터 행동 하나하나까지 그야말로 ‘내숭 제로의 끝’을 보여주며 현장에 웃음 잭팟을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들의 합세로 한층 더 화통한 웃음을 선사할 ‘쟁반 노래방 리턴즈’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투3’ 제작진은 “혜리-유라-하니-세정-소미는 예능 어벤저스였다”면서 “몸을 사리는 모습이나 이미지 관리도 전혀 없이 화끈한 모습을 보여준 이들 덕분에 ‘쟁반 노래방 리턴즈’가 한층 다이나믹해졌다. 유쾌하고 명랑한 에너지로 가득할 ‘쟁반 노래방 리턴즈’ 특집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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