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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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소사, 4이닝 4피안타 3실점 '흔들'

기사입력 2017.03.21 18: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가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LG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4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호투했던 소사는 이날 홈런 포함 3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이대형, 하준호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도 2구에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유한준과 풀카운트 승부 끝 병살을 유도했고, 1실점과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맞바꿨다. 이후 조니 모넬을 삼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1회를 1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는 박경수를 삼진 처리하고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해창에게 5구 끝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인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마무리지었다. 3회 선두타자였던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소사는 이대형에게 안타,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루 상황, 하준호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경기는 0-3이 됐다. 모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유한준, 박경수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해창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박기혁의 안타성 타구는 유격수 오지환이 감각적인 수비로 막아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소사는 구원투수 고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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