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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 역시 골 괴물···수원, 인천에 1:0승

기사입력 2008.05.14 22:12 / 기사수정 2008.05.14 22:1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김현덕] 수원 삼성이 '괴물' 에두의 결승골에 힘을 입어 인천 유나이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수원은 14일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가진 인천과의 '삼성 하우젠컵 2008' 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2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26·Eduardo Goncalves De Oliveira)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을 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K-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이 '외룡사마' 장외룡 감독의 인천을 상대로 후반 막판까지 골은 물론 제대로 된 슈팅 찬스를 맞이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경기 내용을 보인 가운데 귀중한 1승을 기록했다.

결승골의 사나이 에두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13경기에서 6득점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수원의 공격에서 큰 역활을 계속 이어가면서 무서운 골 감각과 특급 도우미로써의 역활을 다해내면서 '괴물'이라는 별명이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수원이 에두의 결승골이 없었다면 올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만큼 수원 선수들이 어떠한 경기보다 더 경기 종료 시간 막판에 보여준 집중력을 남달랐다.

이러한 집중력 속에서 귀중한 승리를 기록한 수원은 이날 경기 결과 덕분에 3연승은 물론이고,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올 시즌 K-리그와 컵대회 타이틀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인천은 지난 11일(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1:2 패배를 기록 한데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 또 다시 패배를 기록하면서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는 아쉬움 계속 이어가게 됐다. 특히 컵대회에서 1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A조 최하위를 유지하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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