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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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새 외국인선수 페타지니, "첫 인상이 좋다"

기사입력 2008.05.14 20:15 / 기사수정 2008.05.14 20:15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LG의 새 외국인선수 페타지니의 국내 데뷔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G 트윈스는 지난 12일 부진을 거듭하고 있던 투수 제이미 브라운(31)을 퇴출시키고, 일본 프로야구 출신 로베르토 페타지니(37)를 영입했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와 요미우리에서 활약한 바 있는 페타지니는 올시즌 멕시칸리그에서 뛰다 LG의 부름을 받고 14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오후 5시 25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페타지니는 첫 인터뷰를 가졌다.


- 입국 소감은?


한국에 오게되어 행복하다. 공항이 크고 깨끗해 좋은 첫 인상을 받았다. 한국에 온 것은 처음이다.

- 현재 몸 상태는?

지난 수요일(7일)까지 경기에 출전했다. 짐 정리와 출국을 위해 1주일 정도 쉰 상태지만 현재 컨디션은 좋다. 시차 적응만 되면 바로 경기에 뛸 수 있을 정도다.

- 한국 리그에 대해 알고있는가?

일본에 있을 때도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다. 열광적인 팬들과 훌륭한 리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 아는 선수는?

박찬호, 이승엽 선수를 안다. 지난해 LG에서 뛰었던 발데스도 알고 있다. 현재 롯데 감독인 로이스터 감독도 알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잘 모르겠다. 아마 보면 알 것 같다.

- 일본 생활은 어땠는지

일본에서의 생활에 아내와 나 모두 만족했다. 한국에서의 생활도 기대된다.

- LG팬들에게 한마디

최선을 다해 팀플레이를 하겠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페타지니는 입국 직후 김진섭 정형외과로 이동,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15일에는 일본으로 출국, 후쿠오카에서 취업비자 발급 후 저녁에 귀국할 예정이다. 16일 오전에는 잠실에서 장비와 유니폼 등을 지급받은 후 광주로 이동, 선수단에 합류한다.

위기에 빠진 LG의 운명을 페타지니가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을까? LG 팬들은 페타지니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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