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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박보영 "액션 찍으니 진짜 히어로 된 느낌, 밤길 덜 무서워"

기사입력 2017.03.17 14:5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보영이 '힘쎈여자 도봉순' 촬영으로 실제 히어로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에 있는 원방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기자간담회에 배우 박보영, 박형식, 지수, 임원희, 이형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액션신은 연기지만 제가 정말 물리치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진짜 히어로가 된 것 같고, 싸움 잘 하는 사람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내가 정말 이런 힘을 갖고 있었다면 정말 무서울 게 없고, 봉순이가 정의로운 곳에 힘을 쓰듯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만족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 "자꾸 제가 봉순이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 때가 많아서 요즘 밤길을 다녀도 무서움이 옛날보단 적은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엄청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과 게임회사 CEO 안민혁(박형식),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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