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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맞이한 데얀의 부진?

기사입력 2008.05.11 16:56 / 기사수정 2008.05.11 16:5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서울) = 박시훈/김현덕] 친정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데얀이 부진 아닌 부진한 플레이를 펼쳤다.

데얀(27·Damjanovic Dejan)은 11일(일) 서울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친정팀 인천과의 두번째 대결을 가졌다.

지난 4월 16일 하우젠 컵대회에서 친정팀과의 첫 대결을 가졌던 데얀은 선발 출전해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채 후반 시작과 교체 아웃돼 부진한 경기를 내용을 보인바가 있다.

이날 친정팀과의 두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맞대결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버리고자 했던 다짐은 상대 수비의 집중적인 견재 속에서 부진 아닌 부진한 플레이를 펼쳤다.

부진 아닌 부진한 플레이를 펼친 데얀은 상대 수비의 집중적이 견재 속에서 슈팅은 물론 상대 진영에서 한 차례 패스도 제대로 잊지 못하다가 전반 36분 이청용의 중거리 슈팅 골을 도왔다.

하지만,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 이 패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기록 상 도움으로 기록하게 되었지만, 지난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던 공격수인 데얀에게는 골보다는 아쉬운 기록이자 플레이였다.

이러한 아쉬운 플레이 속에서 후반전을 위해 입장한 인천 서포터즈석에는 '그 de(데), 쓰레기들 한테 보내서 미Jan(안)해'라는 현수막을 보이며 서울과 데얀을 자극하는 메세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세르비아 출신의 외국인 선수인 데얀이 이 메세지를 알아보았는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지만, 인천 서포터즈의 열광적인 인천 응원에서 데얀이 어느 정도 메세지의 의미를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36경기(컵대회, 리그 포함)에서 19득점과 3도움을 기록하며 14득점으로 K-리그 득점 랭킹 3위에 랭킹되는 등 폭발적인 득점포로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데얀이 올 시즌 11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을 펼치는 아쉬움을 언제쯤 떨쳐버리며 명예회복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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