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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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오세근 더블더블' KGC, 모비스 꺾고 4연승

기사입력 2017.03.12 16:0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4연승 질주를 내달리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한 KGC는 시즌 전적 34승15패를 만들며 우승 확률을 높였다. 반면 모비스는 26승24패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KGC는 사이먼이 21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 오세근이 1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익스도 19득점 8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모비스에서는 이대성이 17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에릭 와이즈와 이종현이 6득점, 양동근이 5득점으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1쿼터부터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KGC는 양희종의 외곽슛과 사이먼의 연속 덩크슛으로 15-7까지 앞섰다. 모비스 역시 이대성과 네이트 밀러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24-20으로 KGC가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가 마무됐다. 모비스는 33-34,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KGC는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40-36으로 4점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점수는 더 벌어졌다. 사익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KGC는 58-48, 10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 오세근의 맹폭이 이어지며 62-48, 14점 차를 만들고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고, 점수를 벌려놓은 KGC가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안양,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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