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중현 기자] 바이에른의 회장인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최근 이탈리아 언론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가투소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그는 인터뷰에서 "가투소가 밀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게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선수로서 그를 좋아하며, 유럽 무대에서 바이에른에 아주 중요한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바이에른에 있어서 완벽한 선수이다."라고 하여, 항간에 소문 거리가 되었던 바이에른의 가투소 영입설이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는 이번 시즌 루카 토니와 프랑크 리베리가 리가에서 완벽하게 다른 클래스임을 입증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고 칭찬하였다. 만약에 가투소가 바이에른행을 택한다면, 현재 바이에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실한 중원 라인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투소가 영입 된다면, 쓸데없는 행동이나 거친 파울 등으로 인해 쓸데없는 카드를 받으며 보드진들의 눈 밖에 나고 있다고 알려진 마크 반 봄멜이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루카 토니 역시도 자신의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 동료를 바이에른에서 영입하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 바이에른이 다시 한번 세리에A에서 특급 선수를 데리고 올 가능성은 없지 않은 상태이다.
과연 바이에른에서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베켄바우어의 발언이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 많은 팬이 벌써 바이에른의 여름 이적 시장에 관심을 쏟고 있다.
[사진=젠나로 이반 가투소 ⓒ AC밀란 공식홈페이지 (
www.acmilan.com)]
박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