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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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8일 만에 100만 돌파…조진웅·김대명·이청아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2017.03.09 06:49 / 기사수정 2017.03.09 06: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해빙(解氷)'(감독 이수연)이 개봉 8일째인 8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이는 경쟁작 '로건'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비수기 극장에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서 '해빙'은 개봉 첫날 38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스릴러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빙'은 기존의 익숙한 스릴러 장르의 틀을 깨고, 주인공 승훈의 심리와 내면을 쫓아가는 형식과 함께 치밀하게 짜여진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호평 받고 있다.

심리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영화에서 주어지는 단서와 결말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각자의 결말을 추리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100만 돌파를 맞이해 '해빙'의 주역인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 이수연 감독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영화 내내 주인공 승훈은 물론 관객들을 의심과 불안에 빠뜨렸던 미스터리한 모습과는 달리 귀여운 꼬깔 모자를 쓴 채 장난끼 넘치고 유쾌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얼음이 녹는다'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하얀 케이크를 든 채, 각자만의 개성을 담은 모습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복귀작으로, 조진웅과 신구, 김대명의 강렬한 변신과 송영창, 이청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로 주목받는 '해빙'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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