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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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일주일간 고민" 한채아, 뒤늦게 용기낸 이유

기사입력 2017.03.08 18:38 / 기사수정 2017.03.08 18:4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한채아가 약 1주일 만에 모든 것을 털어놨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다.

한채아의 측근은 8일 엑스포츠뉴스에 "한채아가 그 동안 걱정이 많았다. 차세찌와의 열애를 부인한 후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불편했다고 한다. 그 결과 시사회 직전 자신의 열애를 직접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본인과 남자친구인 차세찌, 소속사 관계자들 및 지인들의 상황을 고려한 결과 뒤늦게 용기를 냈다.

이 같은 내용은 소속사인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들도 모르고 있던 부분이다. 한채아의 돌발 행동에 소속사 직원들 모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고. 영화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한채아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들은 영화 제작사 관계자들 역시 '멘붕'에 빠졌다.

이어 측근은 "한채아가 워낙에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인 터라 약 1주일 전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부인한 직후에도 어떻게 하면 팬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들었다. 소속사 측에서는 배우를 보호하고자 했고 게다가 열애 상대가 유명인이라 더욱 조심스러웠는데, 양측의 입장차가 있었던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일주일간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한채아는 본인의 스타일대로 '정면돌파'를 택했다. 입장 번복으로 인한 비난을 받더라도, 진솔하게 대중에게 다다가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다만 주변에서 우려할 것을 예상해 모든 내용을 스스로 결정하고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미리 알리지 않았다. 소속사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과도하게 민감하게 구는 대신, 용기를 냈다는 점에서 박수받을 만 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입장 번복에 대한 사과를 저냈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영화 홍보 등의 일정을 고려해 부인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한채아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앞으로 한채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 및 라디오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남자친구와 관련한 언급도 다시 할 것으로 보인다.

한채아가 출연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채아의 고백에 영화도 덩달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한채아와 열애 중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둘째 아들로, 차두리의 동생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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