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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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유재석, '유느님' 칭송 아깝지 않은 선행 행보

기사입력 2017.03.07 16:29 / 기사수정 2017.03.07 1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유느님' 타이틀에 걸맞은 선행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7일 유재석이 사랑의 연탄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줬다. 밥상공동체 연탄 은행은 유재석이 지난 2월 사랑의 연탄 83,340장(5천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기부한 연탄은 서울 마지막 달동네 104마을과 상계 3, 4동 등 556가정에 150장씩(1개월 사용량) 전달된다. 

유재석은 2013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연탄 은행과 인연을 맺은 뒤 올해로 5년째 선행을 지속했다. 2013년, 2014년에 각각 4만 장, 2015년에 8만 장을 후원했다. 지난해 2월과 11월에는 총 1억원에 달하는 연탄을 후원해 서울과 울릉도, 경북 청송, 봉화 등에 온기를 나눴다. 유재석이 그동안 기부한 연탄은 426,680장으로 2억 3천 만원에 이른다. 

유재석의 미담은 이게 끝이 아니다. 연탄 기부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선행을 실천해왔다. 

2014년 7월 나눔의 집에 2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2일에 나눔의 집에서 추진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건립에 2천만 원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 지원에 2천만 원을 포함 총 6천 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4월에도 5천만 원을 선뜻 내놓았다. 

태풍 차바와 관련 피해이웃 돕기 모금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극심한 태풍 피해를 입은 울산, 부산 등의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수해의연금을 비롯해 재난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여러 차례 기탁했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런닝맨’ 등 인기 예능의 MC이자 연말 시상식에서 14회 연예대상을 차지하는 등 오랜 시간 국민 MC로 사랑받고 있다. 예능계의 하느님이라는 뜻에서 '유느님'이라고 불리고 있기도 하다. 

이런 인기에는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선한 인성도 한몫한다. 그는 많은 선행과 기부활동을 이어온 덕분에 미담의 끝판왕으로 여겨진다. 뛰어난 실력에 훈훈한 선행 행보까지, 유느님이라는 수식어가 과언이 아니다.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오고 있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톱 방송인이지만 요란하지 않게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는 그의 선행 행보가 어느 때보다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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