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도봉순' 박보영, 지수 여자친구 거짓말 알았다…"나쁜 계집애"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지수 여자친구의 거짓말에 대해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4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이 친구 인국두(지수)와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봉순은 친구 인국두와 지난 밤에 만났던 범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인국두는 범인의 얼굴을 본 도봉순을 걱정하며 가능하면 옷이나 머리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고,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인국두가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도봉순은 예민하게 반응했다. 도봉순은 인국두에게 "나도 기분 나쁠 줄 알고 화낼 줄 알아. 나도 심장이 있고 심장이 아프기도 해"라고 투정부렸고, 인국두는 "너랑 나는 친구야. 내가 하는 말은 다 너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라고 그녀를 걱정했다. 

인국두의 말에 도봉순은 "너랑 내가 친구 인 것을 나도 안다"고 강조했지만, 이미 상처를 받은 상황. 이후 그녀는 힘을 감추고 살아온 이유가 바로 인국두였다는 것을 떠올렸다. 학창시절부터 인국두를 좋아했던 그녀가 인국두가 "나는 하늘하늘한 코스모스 같은 여자가 좋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동안 여린 척 연기를 해왔던 것.  

이후 도봉순은 인국두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도봉기를 따로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됐고, 천진난만하게 여자친구가 지방 공연을 갔다고 믿고 있는 인국두를 떠올리며 "지방 연주회 간다더니 나쁜 계집애"라는 짜증을 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도봉순이 지난번에 만났던 범인과 다시 마주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인국두가 도봉순을 걱정하는 것을 안민혁(박형식)을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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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