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재활을 진행중인 정근우와 김민우가 오는 27일 병원 치료 병행을 위해 귀국한다.
정근우는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 반월연골 수술 후 개인 재활훈련을 진행하던 중 수술부위 근처에 통증을 느껴 오키나와 캠프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한화는 "정근우가 최근 러닝에 돌입한 것을 비롯해 캐치볼, 티배팅 등 훈련량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위주의 미야자키 캠프에 동행하기 보다는 우수 장비를 통한 전문적 치료가 병행될 경우 회복에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 한국에서 보강 치료와 훈련을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이에 따라 귀국 후 병원 치료와 함께 캠프에서 소화하던 기술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우는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하프피칭과 불펜피칭 등을 진행하며 재활에 매진해 왔다. 재활 피칭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을 만큼 순조로운 재활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최근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에 통증을 느껴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트레이닝 파트의 소견에 따라 귀국 후 병원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선수는 귀국 후 병원 치료와 훈련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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