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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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BA] 플레이오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기사입력 2008.04.24 11:28 / 기사수정 2008.04.24 11:28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더라."라는 말은 올 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두고 나온 말인지도 모르겠다. 팀 간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플레이오프가 막상 뚜껑을 열자 일방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비록 팀 간 2경기 정도가 치러진 상황이지만 타이스코어 (1승1패) 하나 없이 첫 게임을 이긴 팀이 두 번째 게임도 이겨버리면서 조금은 김이 빠지는 분위기가 되고 있는 것.

특히 피닉스와 댈러스는 2연패로 인한 타격이 더 커보이는데, 팀의 포워드 션 메리언을 내주면서 까지 샤킬 오닐을 영입한 피닉스는 1라운드에서부터 '플레이오프 강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만나 2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며, 댈러스 역시 팀의 미래로 불리던 포인트 가드 데빈 해리스를 내주며 데려온 올스타 가드 제이슨 키드를 야전 사령관으로 두고도 뉴올리언스 호넷츠에게 2연패를 당해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많이 작아진 상태이다.

그 외에도 '만리장성' 야오밍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선언해버린 휴스턴 로켓츠 역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탄탄한 전력의 유타 재즈를 만나 2연패를 당하고 있으며, 워싱턴 위저즈, 토론토 랩터스도 각각 1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와 올랜도를 만나 2연패를 기록중이다. 

한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뉴올리언스를 맞아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궁지에 몰린 댈러스의 마크 큐반 구단주가 이번에도 팀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면 에이브리 존슨 감독을 해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제이슨 키드라는 걸출한 포인트 가드를 로스터에 두고도 2라운드 진출도 힘들어진 댈러스로서는다음 경기가 정말 중요한 상황이다.

[사진=플레이오프 대진표 (C)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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