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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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3경기만에 '값진' 승리

기사입력 2008.04.21 08:15 / 기사수정 2008.04.21 08:15

김주연 기자


[사진= 오늘 첫골을 성공 시킨 서울의 데얀]


[엑스포츠뉴스=김주연 기자] FC서울은 20일 오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데얀, 이승렬, 김은중이 각각 한 골씩 터트려 주며 제주에  3:1 승리를 거두었다.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리에 굶주리던 FC 서울이 드디어 승리를 맛봤다. 전반에 터진 데얀의 골은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데뷔를 한 서울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무삼파가 제주의 수비를 허물며 공을 정조국에게 넘겨주며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골을 넣으며 홈에서 세 경기 만에 첫 골이 터졌다. 골에 목말라 있던 홈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었다. 제주는 서울에 선제골을 내어준 후에 수비에 치중하고 기회가 있을 때 역습을 하는 스타일을 유지하며 두 팀은 팽팽한 분위기를 전반 내내 이어 갔다. 두 팀 모두 수차례의 코너킥과 프리킥 기회가 있었지만  그 기회를 잘 살리진 못하였다.

전반 초반 데얀에게 어시스트를 했던 정조국을 후반 시작과 함께 최근 서울 오른쪽 공격에서 떠오르고 있는 고명진으로 교체를 하며 귀네슈 감독은 분위기 변화를 시도하는 듯하였다. 후반 4분 서울의 박주영은 데얀과 함께 제주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돌파하며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조준호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는 실패하지만 분위기를 서울 쪽으로 돌리는 데에는 성공하며 그 후에도 서울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는 후반 초반이었다.

계속 제주의 공격을 잘 막아주던 서울의  오른쪽 측면이 뚫리면서  김병지 선수를 넘기는 크로스를 받은 제주의 조진수가 골을 성공 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서울은 후반 25분에 이민성을 빼고 김은중을 넣으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서울은 많은 시도는 하였으나 슈팅이 골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귀네슈 감독은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후반 39분 왼쪽 수비수 이종민을 빼며 이승렬을 투입했다. 이승렬은 들어가자마자 바로한 슈팅이 골망으로 들어가며 귀네슈 감독의 교체가 성공적이었음을 바로 확인시켜 주었다. 이에 힘입은 서울은 후반 45분 데얀의 패스를 이승렬이 김은중에게 패스를 하고 김은중이 서울의 3번째 골에 성공하며 서울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의 막내 이승렬은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투입되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홈에서 3경기 만에 승리를 안겨준 장본인이 되었다.


<경기결과>

서울 3 : 데얀 (전 9'), 이승렬(후 40'), 김은중(후45')

제주 1 : 조진수 (후 20')
 

경고
서울 : 박주영(11'),
제주 : 호물로(12')

퇴장 :


<출전 선수 명단>
서울: GK 김병지 DF 이종민(후39' 이승렬), 김진규, 김치곤, 아디 MF 이청용, 이민성(후26' 김은중), 무삼파 FW 박주영, 데얀, 정   조국(후0' 고명진)
        감독 - 세뇰귀네슈

제주:GK 조준호 DF  강동구, 조용형, 이정호, 변성환 MF 호물로, 김태민(후15' 조형재), 이동식, 전재운(후41' 히칼딩요)  FW  빠찌(후34' 강준우), 조진수
        감독 - 알툴 베르날데스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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