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 위크의 승자는 런닝맨 팀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 특집으로, 유재석 배 예능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스 위크의 주인공은 유재석으로, 유재석 배 예능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그동안 너무 훈훈한 기획들이었다. 그래서 전 과감하게 웃음을 노린다"라며 멤버들과 대결할 절친 다섯명을 초대했다.
유재석의 절친들은 김원희, 김용만, KCM, 허경환, 이천희. 하지만 유재석만 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각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들은 유재석이 준비한 상품 뿐만 아니라 힌트를 받게 되고, 힌트들을 조합해 보물을 찾아내는 팀이 우승.
1라운드는 라이벌전으로, 김종국과 KCM이 먼저 천하장사 3종 대결을 펼쳤다. 김종국과 KCM이 각각 팔씨름, 허벅지 씨름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다리 씨름은 무승부로,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두 번째 대결은 유재석 5초 퀴즈로, 하하와 허경환이 대결을 펼쳤다. 하하는 직문직답을 하며 무논리의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하하는 유재석의 단점 5가지로 '못생겼다'를 5가지로 변주시키고, 유재석이 싫은 순간으로 '지금, 어저께, 그저께'라고 답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하하의 승리.
김원희와 송지효의 5초 퀴즈 대결에 이어 네 번째 대결은 김용만과 지석진의 닭싸움. 앞의 대결과는 비교되는 최약체들의 전쟁. 소리만 요란한 대결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때 김용만이 다리를 찍어내리며 승리했다.
이광수와 이천희의 철봉 씨름 대결은 이천희의 승리. 1라운드 라이벌전은 무승부로 돌아갔다. 상품과 힌트는 다음 라운드로 넘어갔다. 2라운드는 5판 3선승 토크 배틀로, 프렌즈 팀이 승리했다.
3라운드는 승합차 숨바꼭질. 노래점수로 술래팀은 수색시간을 획득한다. 런닝맨 팀과 프렌즈 팀은 각각 김원희, 하하를 빼고 모두 찾아냈다. 3라운드 결과 역시 무승부로, 노래 대결로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 김원희는 소찬휘의 'TEARS'로 82점, 송지효는 에이핑크의 'Mr.Chu'로 75점을 받았다.
4라운드는 MC유와 텔레파시. 유재석은 얼굴과 성격 중 얼굴이 더 자신있다고 적었다. 런닝맨 팀은 이를 맞혔지만,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4라운드 선물은 유재석의 친필 싸인 이름표였고, 멤버들은 즉시 내동댕이쳤다.
멤버들은 힌트를 얻기 위해 유재석에게 달려들었고, 유재석은 그제서야 무언가 있다고 눈치챘다. 김종국은 유재석 옷을 가지고 도망쳤고, 런닝맨 팀이 보물을 획득했다. 유재석은 "이게 내 위크냐"라고 반발했지만, "선물도 주고, 맨 마지막에 너한테 다 몰려들었다"는 말에 급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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