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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콘서트"…방탄소년단, 스카이돔에서 날아오를 준비완료(종합)

기사입력 2017.02.18 16:0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의 서막을 연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 로얄다이아몬드클럽 라운지에서 세번째 단독 콘서트 '더 윙즈 투어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Ⅲ(THE WINGS TOUR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보 '윙즈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에 대해 "위로와 희망을 담고 싶어 만들게 됐다. 타이틀곡 명처럼 '봄날'이 왔으면 하는 의미로 만들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척 스카이돔 단독콘서트에 대해 "'윙즈' 앨범 때 날아오르겠다고 했는데 오늘 더 높이 날아 오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윙즈 외전'은 음반 선주문만 70만 장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퍼펙트 올킬' 하고 24시간 동안 장악했던 상황.

이에 지민은 "매 앨범을 내고 음원을 공개할 때마다 설레고 기대되는 감정은 항상 같았다"며 "그러나 '윙즈' 앨범이 너무나 좋은 반응을 해주셨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외전이지만 부담도 있었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공개 직후 24시간 동안 1위한 것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타이틀곡 '봄날' 안무에 대해 "에너지틱과 섬세함을 중점으로 뒀다. 현대무용적인 면도 들어가 있고 곡의 정서에 맞게 서정적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낫 투데이(Not Today)'에 대해서는 "역대급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다"며 "컨템포러리 댄스에 영향을 받아 실험적인 요소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파워풀하고 에너지틱하고 안무에 스토리가 담겨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뷔는 "지난해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행복한 순간 밖에 없었다"며 "2017년 개인적 목표가 있다면 빌보드 '핫100'에 진입해보는 것이 큰 목표다. 모든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민은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받아보는 것이 목표"라고, 랩몬스터는 "말도 안 되는 꿈이지만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해보고 싶다"고 자신감 있게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봄날'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일각의 시선이 있었던 상황. 랩몬스터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멤버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책임을 느껴야겠다는 것이 사실이었기에 세월호 추모사업과 유가족 분들의 심리 상담 등에 기부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봄날' 뮤직비디오는 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에 중점을 뒀다"며 "듣는 이나 보는 이의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감상하는 분의 의견과 해석으로 남기고 싶다"고 답했다.

수록곡 '낫 투데이'(Not Today)'의 가사 '유리 천장' 논란에 관해서 랩몬스터는 "그런 시선도 하나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하지만 뜻을 오용한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가사를 보면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사회 문제와 부조리에 침묵하지 않고 부숴나가며 문제 제기를 하자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명했다.

슈가는 이날 열리는 단독 콘서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공연 사상 최대 분량과 가장 많은 장치들이 동원됐다. 특수효과도 엄청나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보셔야 할 정도다. 방탄소년단의 음악, 스토리가 정리가 되는 콘서트"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많은 월드 투어와 활동이 남았는데 몸 관리 잘해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18, 19일 고척스카이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칠레, 브라질,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등 총 11개 도시 19회 공연으로 월드 투어를 이어나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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