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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뮌헨에 1-5 대패...챔피언스리그 8강 멀어져

기사입력 2017.02.16 08:38 / 기사수정 2017.02.16 09:3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완패를 당하며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뮌헨과의 경기에서 1-5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2차전 홈 경기를 남겨둔 상태지만, 큰 점수 차 패배인 탓에 사실상 아스널의 8강 진출은 어려워졌다.

전반 초반은 바이에른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반 8분 아트루토 비달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곧 선취골이 나왔다. 전반 10분 로번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경기의 첫 득점을 올렸다. 아스널도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26분 메수트 외질이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노이어의 선방과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무산됐다.

그러나 전반 30분 레반도프스키가 코시엘니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왔고, 산체스가 PK 키커로 나섰다. 산체스의 슛은 노이어가 막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산체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균형을 맞춘 아스널이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악재를 맞았다. 여기에 바이에른이 후반 8분 람의 크로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헤더 슛을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이후 바이에른은 티아고 알칸타라의 멀티골이 터지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고, 후반 43분 토마스 뮐러마저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4점 차로 벌렸다. 전의를 상실한 아스널은 리드를 내줬고, 경기는 1-5로 마무리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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