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과장'이 16%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16.1%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방송분(16.7%)보다 0.6%p 하락한 수치지만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김과장'은 7.8%로 순조롭게 출발한 뒤 흥미로운 전개와 남궁민 등의 열연에 힘입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자살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2대기실로 발령된 오부장은 뭔가 결심한 듯 책상 위에 종이 한 장을 남기고 사라졌다. 김성룡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직감하고 회사 옥상으로 달려갔다. 오부장은 자살을 하려고 했다.
김성룡은 자책을 하는 오부장을 향해 "뭘 어떻게 잘못 살았는데. 남의 돈 가지고 장난쳐봤느냐고. 남의 돈 다 해먹고 죄책감 없이 사는 사람도 많은데"라고 소리쳤다. 오부장은 김성룡의 얘기에 멈칫했다.
김성룡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오부장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부장은 김성룡의 손을 잡고 다시 살아갈 의지를 되찾았다.
MBC '미씽나인'은 4.0%, SBS '사임당-빛의 일기'는 9.7%로 집계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