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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집밥3' 백종원, 세상 짠 동치미마저 살려냈다(종합)

기사입력 2017.02.14 22:50 / 기사수정 2017.02.14 22: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돌아온 백선생' 백종원이 '집밥 백선생3' 첫방송부터 쉽지만 강렬한 '요리 꿀팁'을 전수했다. 불가능한 식재료마저 백종원의 손을 거치며 다시 태어났다.

14일 첫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컴백 스페셜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을 도와 김지민이 깜짝 출연해 그와 '출장 백선생'을 함께 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가정집을 찾아 냉장고 속 쓰지 않는 식재료로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처음으로는 요리 흙손이라고 자처하는 주부의 집을 찾았다.

특히 그냥은 먹을 수 없는 동치미가 시선을 끌었다. 맛을 본 사람들은 모두 뱉어내기에 바빴다. 하지만 백종원은 이 동치미로 묵은지 지짐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리라 예상했지만, 예상을 빗나갔다.

백종원은 짠 동치미 무를 물에 씻고, 멸치 육수와 쌀뜨물에 끓였다. 모두가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쓰지 않는 묵은지로 만든 김치찜도 성공했다.

두번째로는 터지기 직전의 워킹맘 냉장고를 찾아갔다. 사연자가 만든 만능 춘장을 활용해 짜장 떡볶이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시종일과 본인 레시피인 만능춘장에 대해 "너무 맛있다. 내가 창시한 것"이라며 셀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는 2개월차 신혼부부의 집을 찾았다. 수원FC 축구선수 이광진의 집이었다. 아내는 "남편을 위해 건강하면서도 국물이 있는 요리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소고기뭇국을 시작했다.

중간에 간을 맛본 사연 신청자는 "신기하다. 출연자들이 연기를 하는 게 아니었다"라며 맛에 감탄했다. 이외에도 토시살을 활용한 전골 요리 등을 통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집밥 백선생3'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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