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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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2' D-DAY③] 언니들 7人, 여성 예능 전성시대 부활시킬까

기사입력 2017.02.10 07:30 / 기사수정 2017.02.10 00: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시즌 2로 돌아오는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여성 예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이하 '슬램덩크2')가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새로운 시즌에는 원조 멤버 김숙, 홍진경과 새 멤버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함께한다.

시즌 1이 멤버들이 돌아가며 꿈 계주가 돼 '버스 면허', '걸그룹', '환경 보호 다큐멘터리' 등에 도전했다면 시즌 2는 걸그룹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미 시즌 1에서 멤버 민효린의 꿈으로 탄생한 언니쓰의 '셧 업(Shut Up)'은 많은 화제를 모으며 음원 차트 1위까지 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인기 여자 예능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제작진은 2NE1 출신 공민지,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전소미를 투입해 퀄리티를 높이고 배우 한채영과 강예원의 걸그룹 도전기, 홍진영 김숙 홍진경의 '흥' 유발 예능감에 힘입어 새로운 언니쓰의 탄생기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즌 1에는 없었던 그룹 내 유닛, 월말평가와 기습평가 등을 넣어 프로젝트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슬램덩크'는 시즌 1의 시작부터 여성 예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03년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KBS 2TV '여걸파이브' 이후 이렇다 할 여성 예능이 없던 상황에 10여 년 만에 등장한 인기 여성 예능이 된 것.

하지만 꿈 계주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멤버간 케미스트리 등 기대를 한껏 받은 시즌 1은 '언니쓰' 이외에 다른 프로젝트들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끝이 났다.

'언니쓰'가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 코리아 / 전국 기준)까지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지만 이후 2~3%대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한 것.

제작진은 이 과정을 토대로 걸그룹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콘셉트를 내세운 시즌 2가 '제2의 언니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여성 예능의 대표 자리를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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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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