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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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고수·설경구, 눈 감아도 보이는 잘생김·카리스마

기사입력 2017.02.08 08:28 / 기사수정 2017.02.08 08: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루시드 드림'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활용한 색다른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이 '눕방 스틸'을 공개했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

먼저 잃어버린 아들 민우를 그리워하며 침대에 누워있는 대호의 첫 번째 눕방 스틸이 시선을 끈다.

특히 고수는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모습을 위해 체중을 10Kg 이상 증량 후 감량하는 남다른 연기 투혼을 보여주며 대호의 초췌한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침대에 누워있는 고수의 모습은 쓸쓸하고 안타까운 아버지의 감정과 함께 완벽한 옆선을 자랑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또 '루시드 드림' 꿈 속으로 들어가는 고수와 설경구의 모습이 담긴 눕방 스틸은 '루시드 드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꿈 속에서 펼쳐지는 압도적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아들을 찾느라 고군분투하는 대호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베테랑 형사 방섭의 모습은 강인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며 설경구가 선보이는 또 다른 형사 캐릭터를 기대케 한다.

'루시드 드림'은 '루시드 드림'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인 만큼 영화 속에서 잠을 자는, 즉 꿈 속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장면들이 많은데 이와 관련해 고수는 "'루시드 드림'을 꾸는 동안에는 눈을 감고 있어도 눈 연기를 필요로 했다.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어 한국 영화에서 처음 만나는 신선한 소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준다.

'루시드 드림'은 2월 2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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