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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조진웅 “영화 위해 체중 감량, 도전 필요했다”

기사입력 2017.02.03 11:2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조진웅이 캐릭터 표현에 대해 말했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 이수연 감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굉장히 재밌게 봤다”며 “제가 그 공간이나 인물들 사이에 승훈이란 캐릭터를 입고 던져졌을 때 이건 나도 모르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쓴 사람은 누구지, 나에게 준 이유가 뭐지 하는 질문들이 많아서 풀어보면 재밌겠다고 생각돼서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에 대해 말했다.

조진웅은 캐릭터 준비에 대해 “사실 감독님께서는 더 감량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도저히 힘들었다”며 “극에 필요한 작업이었다. 캐릭터를 표현할 때 그 지점이 재밌었다. 영화가 예고편을 보실 때 현대물이고 자칫 잘못하면 플랫해 보일 수 있다. 그것이 플랫함 속에서 인물들의 심리로 들어갈 수 있는 관점으로 열차를 타게 될 것이다. 그럼에 있어 그 표현에 대한 도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오는 3월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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