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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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클롭 감독 "리버풀 선수들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17.02.01 09: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선두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첼시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5분 다비드 루이스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바이날둠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최근 리버풀은 현저히 하락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샀다. 리그와 컵 대회를 가리지 않고 연달아 패하며 시즌 초반의 기세를 잃은 듯 했다. 그러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강팀에게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우리는 강했고, 첼시는 영리했다. 기쁘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할지 모르나,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히 디에고 코스타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낸 수문장 미뇰렛을 언급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클롭 감독은 이어 "리버풀 선수들은 훌륭한 태도를 지녔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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