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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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적' 연기新 김상중X연기천재 이로운 '환상호흡'

기사입력 2017.02.01 01: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상중과 이로운이 환상의 연기호흡을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회에서는 아모개(김상중 분)와 홍길동(이로운)이 금옥(신은정)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모개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고자 면천을 결심한 뒤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홍길동은 아모개의 당부를 항상 되뇌며 아기장수 기질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조참봉(손종학)의 계략으로 인해 아모개가 그리던 가족들의 행복한 미래는 산산조각 났다. 금옥은 딸을 낳은 후 죽음을 맞았고 아모개는 복수를 위해 조참봉을 죽이며 살인을 저질렀다. 홍길동은 그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

아모개와 홍길동에게 큰 파도가 휘몰아치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고 김상중과 이로운의 열연에 안방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김상중은 아들을 향한 절절한 부성애부터 아내의 죽음에 몸부림치는 남편의 슬픔까지 완벽한 연기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상중의 명품 연기 덕분에 자신을 희생해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 아모개가 더 짠하게 다가왔다. 김상중을 왜 갓상중이라고 찬양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이로운도 귀여운 외모와 함께 심상치 않은 연기력을 뽐내며 새로운 아역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로운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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