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지왕' 신봉선, 김대희에 김치 싸대기…1위 등극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희극지왕' 신봉선이 김대희와 김치 싸대기 연기로 1위에 올랐다.

28일 방송된 SBS 설 파일럿 '코미디 서바이벌-희극지왕'에서는 신봉선, 김대희가 '봉선의 유혹' 무대를 꾸몄다.

이날 신봉선은 김대희와 함께 정극과 막장을 넘나드는 '봉선의 유혹'을 선보였다. 남편인 김대희가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뻔뻔하게 나오는 상황. 매달리던 신봉선은 손에 잡히는 물건으로 김대희에게 복수했다.

물, 쟁반 등을 맞으며 고통을 참던 김대희는 트로피가 보이자 급하게 숨겼다. 이에 신봉선은 트로피 대신 공을 김대희에게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김치였다. 불안해하던 김대희는 결국 신봉선에게 김치 싸대기를 맞았다. 신봉선은 한 번 더 김치 싸대기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무대 후 이경규는 "전통 연기를 한다는 구실로 온갖 걸 다했다"라며 놀랐다. 신봉선은 "처음에 준비할 때 파트너가 없었고, 녹화 당일에도 파트너를 구하지 못했다. 김대희 씨가 제 고민을 알고 흔쾌히 받아주셨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김대희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11표를 받으며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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